- 파나소닉 ‘GF1’ 선봬…삼성 ‘NX’ 출시 시기 조율 중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2차전에 돌입했다.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는 렌즈를 교환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DSLR 카메라와 가볍고 손쉽게 활용을 할 수 있는 콤팩트 카메라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이다. 파나소닉과 올림푸스가 관련 제품을 선보인바 있다.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IFA 2009’에서 파나소닉과 삼성디지털이미징 등은 2세대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를 공개했다.
파나소닉이 내놓은 DFC-GF1은 1세대 제품인 G1에 비해 크기는 35% 무게도 36%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플래시를 내장했으며 46만화소 3인치 LCD를 채용했다. 마이크로포서드 1210만화소 CMOS 센서를 탑재했다. 풀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손떨림방지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용 렌즈 2종과 기존 렌즈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도 선보였다. 파나소닉은 이 제품을 4분기부터 세계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디지털이미징도 그동안 감춰왔던 NX의 외장을 공개했다. 2종의 줌렌즈와 1종의 단렌즈 그리고 바디 외관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올해 말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 제품을 앞세워 세계 디지털카메라시장 1위 도전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삼성전자 DMC부문 최지성 사장은 “DSLR 카메라는 이미 일본 업체가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2012년 삼성 디지털카메라 세계 1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따라 우선 하이브리드 디카 시장은 파나소닉 올림푸스 삼성디지털이미징의 삼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또 하이브리드 디카 진영이 빠르게 렌즈 등 필수 제품군을 늘려가고 있어 DSLR 시장 잠식 속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세대 제품은 1세대 제품에 비해 크기와 무게가 많이 감소해 당초 예상했던 하이브리드 디카의 장점에 가까워진 것이 특징”이라며 “DSLR 진영의 대응책에 따라 성장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를린(독일)=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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