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다음카카오의 감청(통신제한조치) 영장 불응 선언으로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 측은 검찰의 패킷 감청설비 설치도 돕지 않겠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이 사내에 감청 설비를 설치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다음카카오 홍보팀 관계자는 “검찰의 설비 설치를 물리적으로 막을 수는 없겠지만, 회사가 돕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회사의 도움 없이 감청 설비 설치는 불가능하다. 이는 결국 사내에 감청설비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지금까지 감청 영장에 의한 수사 협조 요청이 들어오면, 영장에 기재된 요청 기간 동안 있었던 대화내용이 통상 3~7일 단위로 모아 수사기관에 제공해왔다. 사내에 실시간 감청을 위한 설비가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다음카카오 측의 협조 없이는 감청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파수 재할당대가, 정부가 부르는게 값? “산정방식 검토 필요”
2024-11-22 18:23:52유료방송 시장, 역성장 지속…케이블TV 사업자 중 SKB 유일 성장
2024-11-22 13:28:49[디즈니 쇼케이스] 판타스틱4, MCU 합류…미소 짓는 케빈 파이기
2024-11-22 12:56:31LGU+,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AX 컴퍼니 구조 전환 가속화"
2024-11-22 10:18:34LG헬로 송구영 대표이사 재선임…사업 수익성 개선 '총력'
2024-11-21 18:33:01드림어스컴퍼니, 자본준비금 감액해 이익잉여금 500억원 전입
2024-11-22 14:57:25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 12월 ‘놀 유니버스’로 법인 통합
2024-11-22 14:57:10논란의 ‘퐁퐁남’ 공모전 탈락…네이버웹툰 공식 사과 “외부 자문위 마련할 것”
2024-11-22 14:23:57쏘카·네이버 모빌리티 동맹 순항…네이버로 유입된 쏘카 이용자 86%가 ‘신규’
2024-11-22 12: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