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웹스케일 서버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정체돼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즉, 아마존이나 구글, 페이스북 등과 같은 서비스 업체들의 각종 역량이 결집된 운영 방식인 웹스케일 형태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서버 대수는 늘어난 반면, 매출은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4분기의 경우 지역별로는 아태지역(16.3%)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일본(7.5%)과 북미지역(0.01%)은 소폭 증가했거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체별로는 HP가 매출과 출하대수 모두 선두를 지켰다. HP는 이 기간동안 3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28.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반면 IBM은 28.9%의 감소세를 기록하며 2위(시장 점유율 26.5%)로 밀렸으며, 3위는 델로 15.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시스코의 경우, 서버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34.5%)를 보이며 4위로 올라섰다. 오라클은 그 뒤를 이었다.
서버 판매 대수 측면에서도 HP는 선두를 유지했다. HP는 72만1032대를 기록하며 27.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델과 IBM의 경우 50만4322대와 23만 1321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두 업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는데, 이중 IBM은 20.6%나 감소했다.
또한 중국 화웨이가 전년 대비 187.9% 증가한 9만 1433대의 서버를 팔아치우며 HP, 델, IBM에 이어 4위를 기록해 ‘차이나 파워’를 실감케 했다. 5위는 후지쯔가 차지했다. 기타업체들의 서버 판매도 전년 대비 5.5% 늘어난 96만대나 됐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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