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던파·메이플·FC 활약 덕분에…넥슨,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왕진화기자] 넥슨이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던전앤파이터’ 및 ‘메이플스토리’, ‘FC’ 프랜차이즈 3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데 이어 신규 출시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마비노기 모바일’이 가세하며 1분기 매출 전망치를 달성했고,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상회한 덕분인데요. 넥슨은 13일 연결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1139억엔(한화 약 1조820억원), 영업이익 416억엔(한화 약 39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실적에 기여한 게임 타이틀로는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 두 프랜차이즈의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냈기 때문인데요. 넥슨에 따르면 중국 PC 던전앤파이터는 신년 업데이트의 호조와 게임 내 경제 밸런스 개선이 확인됐고, 국내에서는 ‘중천’ 업데이트로 반등 모멘텀을 확보했습니다. 국내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2월 진행한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지표가 개선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3% 증가해 전망치를 넘어섰습니다. 서구권 시장에서도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고도로 현지화된 서비스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하네요.
스타트업 투자 한파, 네이버 D2SF가 본 해결책은?
[채성오기자]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시장에도 한파가 불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성장에 한 축을 담당했던 투자자들 역시 신생 스타트업 투자를 꺼리면서 국내보다는 해외로 눈을 돌리는 신설법인도 부지기수인데요.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법인 벤처투자액은 약 2조3152억원으로 전년(2023년) 대비 약 4000억원 가량 감소했습니다. 투자 활황기였던 2021년 이후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3년 간 투자액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네이버 D2SF는 이런 스타트업 생태계가 직면한 위기에 대해 '한국 자본시장의 성숙기'로 진단했습니다. 13일 '네이버 D2SF 10주년 라운드 테이블' 현장에서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현황과 전망에 대해 "사실 분위기가 좋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는 건 확실한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실리콘밸리 등 북미 쪽으로 이동하시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인 데 한편으론 스타트업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성장하는 존재인 것처럼 저는 산업 및 자본 생태계도 똑같다고 느낀다"고 말했는데요. 10년 간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해온 네이버 D2SF는 어떤 솔루션을 제시했을까요.
S25 패밀리 편입, '갤S25엣지'…삼성 "얇지만 기능 트레이드오프는 없다"
[옥송이기자] "갤럭시 S25 엣지는 리미티드 제품이 아닙니다. S25 패밀리로서 주된 역할을 하는 모델로 준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초슬림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습니다. 문성훈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개발실 부사장은 13일 삼성 강남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위와 같이 말하며, S25 패밀리를 완성하는 신작이 얇은 두께에도 불구 기존 라인업과 동일한 수준의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 부사장은 "슬림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부품을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살폈다. 수년간 다수의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여러 부품을 조합하며 치열하게 하드웨어 기술을 혁신했다"면서, "앞으로도 슬림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어 나갈 것이고, S25 엣지는 그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갤럭시 S25 엣지의 두께는 5.8mm. 역대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습니다. 무게는 163g으로, 초슬림·초경량 제품입니다. 삼성전자는 S25엣지에 대해 S25 시리즈의 디자인과 성능을 유지하는 한편, 얇은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 0.1mm단위까지 극도의 슬림함을 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I 인프라 속도전”…정부, 1.5조원 GPU 사업 이달 공모
[권하영기자]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달 중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GPU 1만장을 조달·운영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합니다. 이번 사업은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과는 별도로, 보다 빠른 인프라 공급을 목표로 추진되는 개별 사업입니다. 정부는 3분기 중 GPU를 민간과 연구기관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번 공모에는 엔비디아, AMD, 인텔 등에서 첨단 GPU를 직접 구매하고 이를 기반으로 운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본사 기업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 IT서비스 기업, 플랫폼 사업자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이 가능한 기업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됩니다. 정부는 조달 속도와 운영 능력을 평가해 이르면 다음달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정부는 GPU 임차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GPU 서비스(GPUaaS)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수요에 대응하며, 기업과 연구기관의 AI 연구개발(R&D) 및 서비스 활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AI냐 규제개혁이냐…1순위 공약으로 본 후보별 국정 전략
[이안나기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들이 10대 공약을 일제히 발표했습니다. 각 후보의 1순위 공약은 차기 정부가 가장 먼저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국정 핵심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세계 선도 경제강국 실현'을 1순위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축으로 한 신산업 집중육성 전략을 담았습니다. AI 예산을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확대하고 민간에서 100조원을 투자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AI 데이터센터와 GPU 인프라 구축, 국가 단위 AI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규제철폐, 세제 개편, 자본·기술·노동 3대 혁신을 통해 민간 주도 경제 활력을 이끌겠다는 목표입니다. 2호 공약으로는 'AI·에너지 3대 강국 도약'을 내세우며 20만명 규모 AI 인재 양성, 100조원 규모 AI 펀드 조성 등을 제안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대통령 권한 축소와 정부조직 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19개 부처를 13개로 줄이고, 기획재정부 예산 편성 기능을 국무총리 산하로 이관하는 등 행정 효율화에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경제·산업 공약은 2순위부터 시작되며 리쇼어링 전략과 지역 경제 자율성, 과학기술 인재 우대를 통한 실용적 디지털·산업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세 후보 모두 경제와 디지털 산업을 대선 핵심 의제로 인식하고 있지만, 접근 방식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부 주도 대규모 투자와 디지털화를, 김문수 후보는 규제 혁파와 친기업 환경 조성을, 이준석 후보는 행정 효율화와 실무형 산업정책을 각각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각 공약 현실성과 실행 전략, 정책 간 정합성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넷플릭스 '탄금'..."비밀과 진심을 삼킨 미스터리 멜로 사극"
[조윤정기자] 이복 남매 간의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라는 파격적인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이 오는 16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탄금은 조선 최대 상단인 ‘민상단’의 하나뿐인 아들 ‘홍랑’이 사라진지 12년 만에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13일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제작발표회에서 김홍선 감독은 "작품의 가장 큰 주제 의식은 그리움"이라며 "사람이 그리움에 파묻히다보면 원망이나 원한이 되기도 하고 사랑이 되기도 하는 복합적인 감정선을 그렸다"라고 말했죠.
또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손 the guest', '보이스'를 연출한 김홍선 감독와 애플 티비 플러스의 스릴러 'Dr.브레인'의 김진아 작가가 만나 의심 속에 피어나는 멜로 서사로 복합적인 장르의 매력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출연진들은 전세계 공개에 대한 걱정과 기대감도 표했습니다. 이재욱은 "전세계 190개국에 공개되는 만큼 부담감이 크다"며 “기존에 봐왔던 사극과는 확실하게 차별점이 있는 작품이며, 미스터리를 하나하나 찾아가다 보면 어느새 11부작이 다 끝나 있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죠. 탄금은 총 11부작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오는 16일 오후 4시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1호 공약 실현한다…민주당 정보통신위원회, LGU+ 평촌메가센터 방문
2025-05-13 13:47:25SKT 1분기 설비투자, 3사 중 가장 적어…“정보보호 투자 소홀과 무관”
2025-05-13 11:55:30통신3사 ‘갤럭시S25 엣지’ 사전예약 실시…“SKT는 기기변경만”
2025-05-13 10:41:03LGU+·토스 협업, AI ‘익시’ 브랜드 행사에 180만명 참가
2025-05-13 09:41:49통신3사, 비용통제로 영업익 사수…“AI 수익 가시화 시동”
2025-05-12 18:54:16AI 사라진 SKT 컨콜, 2분기 어쩌나…“본원적 경쟁력 강화 집중”(종합)
2025-05-12 18:49:23넥슨게임즈, 1분기 적자전환…"신작 개발로 인건비 증가"
2025-05-13 17:44:51게임위, "1~4월 불법게임물 행정조치 전년比 2배 이상 증가"
2025-05-13 17:22:26신작 부재·소송 비용 탓에…웹젠, 1분기 영업익 50.5% ‘급감’
2025-05-13 17:15:07[DD퇴근길] 넥슨 또 날았다…던파·메이플 흥행, 1Q 매출 1조 돌파
2025-05-13 17:01:44넥슨 올 1분기도 함박웃음…핵심 게임+IP 성장 전략=‘성공적’(종합)
2025-05-13 16:4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