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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1분기에 ARM 기반 서버프로세서 시제품 출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AMD(www.amd.com) 1분기 중으로 28나노공정 기술로 조립된 최초의 64비트 ARM 기반 서버 CPU를 위한 통합 개발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개최되고 있는 ‘오픈 컴퓨트 서밋’에서 발표된 것이다.

이날 AMD는 ARM 기반 프로세서인 옵테론 A1100 시리즈(코드명 시애틀)의 샘플을 이번 분기 중으로 출시하는 한편 보드 및 ARM 기반 서버 CPU에서 더욱 쉽게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개발 플랫폼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옵테론 A1100 시리즈 프로세서는 4 또는 8코어 ARM 코어텍스-A57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ADM는 이와 함께 ‘그룹 허그(Group Hug)’로 불리는 메인보드를 위한 공통 슬롯 아키텍처 사양의 일환으로 AMD 옵테론 A시리즈 제품을 활용한 새로운 마이크로 서버 설계를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AMD 옵테론 A시리즈 개발 플랫폼은 레드햇이 후원하는 리눅스 도입 추진 커뮤니티인 페도라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리눅스 환경, 표준 UEFI 부트를 포함한 소프트웨어와 다양한 툴 셋의 지원을 받는다.

슈레쉬 고팔라크리쉬난 AMD 부사장 겸 서버 비즈니스 부문 총괄 이사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변하고 있다”며 “현재의 접근 방법으로는 대개 고비용 솔루션으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ARM 기반 AMD 옵테론 A시리즈 프로세서는 기존 서버 프로세서 기업의 경험과 기술 포트폴리오를 ARM 생태계에 제공하고 기존의 AMD 옵테론 x86 서버 프로세서를 보완하는 이상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프랭크 프란코브스키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재단 회장은 “널리 적용되는 서버 플랫폼은 저전력 한계치로 최고의 성능을 전달하는 맞춤형 솔루션으로 대체되고 있다”며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에 대한 AMD의 공헌으로 OCP 설계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효율적인 데이터 센터 운영 및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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