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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0] 최근 1년간 KBS 노린 사이버공격 399만건 발생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8월 1일까지 1년 동안 KBS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이 398만8019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명희 의원(국민의힘)은 KBS에 제출받은 사이버공격현황을 공개했다. 이는 KBS 보안장비에서 탐지·차단한 로그를 기반으로 한 자료다.

가장 많은 공격 유형은 데이터베이스(DB) 권한 우회 접속시도다. 120만3244건이 발생했다. 웹 자동화 스크립트가 45만653건, 간이 망 관리 프로토콜(SNMP) 취약점 공격이 42만9275건으로 뒤를 이었다.

IP 주소를 토대로 확인한 공격지는 한국이 2만6574건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 1만388건, 미국 8860건, 베트남 2031건, 브라질 1951건, 멕시코 1727건, 인도 1505건, 러시아 1212건 등이 확인됐다. 다만 IP 주소의 경우 우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공격지와 일치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KBS는 지속하는 사이버공격에 외부 해킹 동향을 분석하고 정보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보안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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