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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올스타] 한국, e스포츠 최강국 재입증…‘팀 파이어’ 우승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리그오브레전드(LoL·롤) 2015 올스타’ 우승팀이 결정됐다.

13일(현지시각), LoL 올스타 마지막 날 지역대항전에서 ‘팀 파이어’(한국, 동남아시아, 북미)가 ‘팀 아이스’(유럽, 중국, 독립국가연합)를 눌렀다. 결승에서 한국과 유럽 올스타가 맞붙었고 한국이 먼저 2승을 올려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종 점수는 팀 파이어 1075점, 팀 아이스 875점이다.

이변은 없었다. 첫 경기부터 한국 올스타가 시종일관 우위를 유지한 끝에 승리를 챙겼다. 특히 마린 장격환과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크게 활약했다. 이에 맞서 유럽 올스타도 분전했으나 한국에 이렇다 할 타격을 입히진 못했다.

여유 있게 첫 승수를 챙긴 한국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엔 유럽이 비등하게 세 다툼을 벌이는 듯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한국과 실력 차이를 보였다. 결국 두 번째 경기도 한국이 낙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LoL e스포츠 최강국임을 재입증했다. 특히 한국은 이벤트 대회 특성을 감안해 지역대항전 마지막 경기에서 익숙지 않은 챔피언 픽(조합)을 선택했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팀 우승 직후, 세리머니 시간에 승리에 큰 공헌을 한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기념패를 들어 올렸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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