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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LoL) 드림팀이 뜬다…2015 올스타전 개막

경기장에 입장 중인 관객들
경기장에 입장 중인 관객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게이머들이 투표로 선정한 최고의 선수들이 드림팀을 이뤄 대결을 벌인다면 e스포츠 팬들은 어떤 기분일까.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하는 리그오브레전드(LoL·롤) 꿈의 대회, ‘LoL 2015 올스타전’이 10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미 LoL 정규 리그(NA LCS) 스튜디오에서 막을 올렸다. 현지시각 기준 13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한국 시간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다.

LoL 2015 올스타전(lolesports.leagueoflegends.co.kr/ko_KR/all-star)은 올해 3회째를 맞는 글로벌 e스포츠 이벤트다. 전 세계 LoL 게이머들의 투표로 선정된 선수들이 다양한 게임 모드에서 경기를 펼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이 대회의 특징이다.

때문에 올스타전은 LoL e스포츠 팬 입장에서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하는 대회로 개막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대회가 열리는 현지 스튜디오엔 1000명이 넘는 LoL 팬들이 집결한다.

대회는 ▲팀 파이어(한국, 동남아시아, 북미)와 팀 아이스(유럽, 중국, 독립국가연합) 간 지역대항전 ▲다양한 게임 모드 대전 ▲1대1 대전 등이 예정돼 있다. 경기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 우승 팀을 가린다. 우승 팀에 포함된 지역에는 2016시즌 초반 일정 기간 동안 IP부스트(게임 내 혜택)가 제공된다.

10일 대회 개막일엔 ▲유럽과 북미 팀, 중국과 동남아시아 간 지역대항전 ▲한국과 중국 간 픽10 게임모드 대결 ▲1대1 토너먼트가 열린다.

팀 파이어(한국, 동남아시아, 북미)와 팀 아이스(유럽, 중국, 독립국가연합) 선수 이미지
팀 파이어(한국, 동남아시아, 북미)와 팀 아이스(유럽, 중국, 독립국가연합) 선수 이미지
특히 올스타전 개막일에 자타공인 최강팀 한국과 그 라이벌로 평가받는 중국이 대결을 펼치게 됐다. LoL e스포츠 대회 우승 지역 간 펼쳐지는 자존심 대결인 ‘픽10 모드’가 예정됐다.

중국은 지난 5월 개최된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으며, 한국은 10월 롤드컵에서 우승해 픽10 모드 출전권을 부여받았다. MSI에서는 중국이 한국을 꺾고 우승했으나 롤드컵(LoL 챔피언십)에서는 한국이 최강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거머쥔 바 있어 올스타전을 통해 올해의 진정한 승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픽10 모드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수들이 사용할 챔피언이 결정된다. 챔피언 선정부터 경기 결과까지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이 모드의 특징이다. 모든 팀이 대결을 펼치는 ‘지역 대항전’에서도 한중전이 예정돼 있어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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