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는 픽10 게임모드였다. 이용자들이 투표로 선정한 챔피언(캐릭터)들로 팀 대결을 벌이는 모드로 한국과 중국 팀 간 대결에서 한국이 패했다. 예상된 결과였다. 챔피언 조합의 한계를 넘지 못한 것이다.
한국 팀엔 근거리 위주의 챔피언(캐릭터)에 공격(딜)형으로 꼽을만한 챔피언들이 없었다. 반면 중국 팀엔 원거리 공격형 챔피언 2종이 주어졌고 이를 적극 활용했다. 초반엔 한국 팀이 우세를 점했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패색이 짙어졌고 결국 중국 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뒤이어 진행된 ‘마린’ 장경환 선수와 ‘클리어러브’ 카이 밍(중국) 선수 간 1대1 토너먼트에서도 한국이 패했다. 다소 싱거운 경기였다. 클리어러브 선수의 일방적인 공격 속에 마린 선수는 제대로 반격 한번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곧바로 이어진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디몽코’ 드미트리 코로부슈킨(인터내셔널) 선수 간 대결에서도 한국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 선수 모두 루시안 챔피언을 선택, 미러(거울)전으로 진행됐다.
이 경기는 올스타 대회 첫날, 한국이 비교적 수월하게 승리를 가져간 유일한 경기로 기록됐다. 매드라이프는 공격에서도 앞서며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는 등 디몽코를 시종일관 압박하면서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승리했다.
‘스코어’ 고동빈과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 선수(유럽) 경기는 시작부터 화끈했다. 치열한 공방 속에 스코어 선수가 잠시 빈틈을 보였고 레클레스 선수가 승부수를 던졌다. 스코어 선수가 초반엔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레클레스 선수는 흔들림 없이 뛰어난 경기 운영을 이어갔고 결국 역전승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엔 LoL 최고의 실력자들로 통하는 두 사람답게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LoL 1인자로 통하는 페이커도 애니비아 챔피언에 익숙한 프로겐 선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미니언 100개 사냥을 허용하면서 석패를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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