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리그오브레전드(LoL·롤) 북미 리그(NA LCS) 인기 스타인 ‘비역슨’ 소렌 비어그 선수<사진>가 올 한해 부진을 털어내고 내년 선수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비역슨 선수는 10일(현지시각) LoL 2015 올스타전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팀에 새로운 선수들이 왔기 때문에 보다 재미있게 즐기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 본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올해 선수생활 평가에 대해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많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또 새 시즌에 대한 어려움으로는 “딜러(공격형 챔피언)들이 많이 강해진 만큼 킬수가 늘어나는 상황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이 적응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꼽기도 했다.
이날 비역슨은 스머프 선수를 상대로 1대1 토너먼트에서 낙승을 거뒀다. 화려한 회전도끼 스킬로 2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스머프 선수를 무릎 꿇려 관람객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한마디로 압도적인 경기였다.
그는 경기 소감으로 “생각보다는 비슷한 실력의 쟁쟁한 경기였다”고 겸손하게 말하면서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팬들이 즐겁게 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비역슨 선수는 1대1에서 붙고 싶은 선수로 개인적으로 미드 포지션의 선수와 붙고 싶다”며 페이커와 루키 선수를 언급했다. 올스타전 남아있는 경기에 대해선 “못 보인 챔피언 플레이를 많이 선보여 개인적 역량도 보이고 팬들에게 재미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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