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경우, 구축 이후 꾸준히 순위에 등재됐던 기상청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이외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서비스 업체 및 삼성전자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리며 8개 슈퍼컴퓨터가 500위권 내에 들었다. 슈퍼컴퓨터 순위 발표 사상 최대다. 기상청과 KITSTI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난해와 올해 구축된 슈퍼컴으로 모두 HP를 통해 공급된 것이 특징이다.
23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찌히에서 개최된 국제슈퍼컴퓨터컨퍼런스(ISC) 2014에서는 33.86페타플롭스의 린팩 벤치마크 성능을 기록한 톈허-2가 1위를 지켰다. 33.86페타플롭스는 초당 3경 3862조회의 연산이 가능한 수치다.
2위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대학교의 ‘타이탄’, 3위는 미국에너지부 산하 핵안보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세콰이어’, 4위는 일본 리켄 연구소의 ‘K컴퓨터’로 지난해 11월 순위와 동일했다.
한국 슈퍼컴 중 최고 순위는 137, 138위에 오른 기상청의 해온, 해담이다. 이어 148, 149위에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명시된 국내 업체가 순위에 올랐다. 169위는 썬마이크로시스템즈(현재 오라클)로 구축된 KISTI의 타키온Ⅱ, 179위는 삼성전자, 250위는 IT서비스 프로바이더, 425위 역시 이름을 알 수 없는 국내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기록했다. 모두 HP로 구축됐다.
한편 국가별로는 미국이 상위500대 슈퍼컴 중 233개 시스템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으나, 이는 지난해 11월 순위의 265개보다는 32개나 줄어든 수치다. 반면 중국은 63개에서 올해 76개로 늘어났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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