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진행 중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4’에서 SK텔레콤 KT LG전자 등이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최고 권위의 상을 휩쓸었다. 반면 작년 단말기부터 통신장비까지 두각을 나타냈던 삼성전자는 수상에 실패했다.
25일(현지시각) 세계이동통신사연합회(GSMA)는 MWC2014에서 ‘글로벌모바일어워드(Global Mobile Awards)’를 발표했다. GSMA는 매년 이동통신 전문가와 애널리스트 및 전문 기자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을 꾸려 글로벌모바일어워드를 개최한다. 수상작은 MWC에서 공개한다.
이번에는 SK텔레콤과 KT LG전자가 전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고배를 마셨다. 특히 SK텔레콤은 2년 연속 같은 상을 받는 등 통신 기술 분야 최고를 인정받았다. SK텔레콤 KT는 2개 분야 LG전자는 1개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은 ▲최고 LTE 공헌상(Outstanding LTE Contribution) ▲전 세계 16개 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선정한 탁월한 모바일 기술상(Outstanding Overall Mobile Technology – The CTO’s choice) 등을 수상했다. 최고 LTE 공헌상은 2연패다. CTO상은 작년 삼성전자가 받았던 상이다. KT는 작년 SK텔레콤과 경쟁해 떨어졌던 최고 LTE 공헌상 공동 수상자가 됐다. CTO상도 같이 받았다. SK텔레콤에 밀렸던 2013년의 아쉬움을 달랬다. 양사 모두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 기술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최진성 SK텔레콤 ICT 기술원장은 “이번 최고 LTE 공헌상 2연패는 세계 이동통신 기술 진화를 선도해 온 SK텔레콤의 기술 리더십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를 대표하는 LTE 사업자로서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의 최고 혁신 제조사(Most Innovative Device Manufacturer of the Year)로 뽑혔다. 이 상은 올해의 제조사상이 재편된 상이다. LG전자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 역시 작년엔 삼성전자가 차지했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 개의 상도 받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사상 최대인 5개 부문을 재패했었다. CTO상은 SK텔레콤과 KT에 제조사상은 LG전자에 내줬다. ▲최고 모바일 기반 기기(Best Mobile Enabled Consumer Electronics Device) ▲최고 스마트폰(Best Smartphone) ▲최고 모바일 인프라(Best Mobile Infrastructure)은 각각 ▲AT&T와 필립이 만든 ‘필립’ ▲HTC ‘원’ ▲NSN에 빼앗겼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상 실패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표명치 않았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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