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네트워크 장비회사인 노키아솔루션스앤 네크웍스(Nokia Solutions and Networks CEO 라지브 수리)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24일(현지시간 기준) 서로 다른 LTE 방식을 하나로 묶어 사용하는 ‘FDD-TDD LTE CA(Carrier Aggregation)’ 기술 시연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FDD-TDD LTE CA’는 SK텔레콤이 활용 중인 ‘주파수 분할 방식’ LTE-FDD(Frequency Division Duplex)와 중국, 일본 등의 국가에서 사용하는 ‘시분할 방식’인 LTE-TDD(Time Division Duplex)를 묶어서 사용하는 것으로 두 방식의 장점들을 모두 활용 가능하다.
LTE-FDD는 2차선 도로를 상·하행선으로 나눠 사용하듯 주파수를 다운로드 대역과 업로드 대역으로 구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기지국의 커버리지가 넓고 품질이 안정적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반면 LTE-TDD는 주파수 대역의 구분 없이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사용시간으로 나누는 방식이다. 특히 트래픽이 몰릴 경우 대역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다운로드 트래픽이 많은 지하철이나 쇼핑센터 등에서 데이터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때문에 ‘FDD-TDD LTE CA’가 상용화되면 FDD 방식의 LTE망을 사용 중인 SK텔레콤은 LTE-TDD 망을 추가로 구축하는 방식으로 2배 빠른 데이터 속도의 구현은 물론 다운로드 데이터 트래픽이 몰리는 곳에서 TDD망의 다운링크 비율을 늘려 고객들의 데이터 사용 편의를 높일 수 있다.
SK텔레콤과 NSN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인 ‘FDD-TDD LTE CA’의 시연 성공에 대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의 개발을 통해 세계 네트워크 시장의 기술 선도 기업의 이미지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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