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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4] 삼성전자 신종균 대표, “갤럭시S5 반응 좋다, 기어 핏도 기대돼”

- 갤럭시S5 가격, 사업자와 협의 중…갤럭시S4보다 관심 높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IM)부문장 신종균 대표<사진>가 ‘갤럭시S5’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입는(wearable, 웨어러블) 단말기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잃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4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1’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5와 스마트시계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 핏 등을 선보였다. 이날 내놓은 제품은 오는 4월11일부터 150개국 이상에서 시판한다.

신 대표는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5에 대한 반응이 정말 좋다”라며 “뉴욕(갤럭시S4 발표 장소)보다 많은 6000명 이상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라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갤럭시S5를 소개하며 “갤럭시S5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을 가장 충실하게 완성한 스마트폰”이라며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 갤럭시S5를 통해 실현하고자 한 혁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웨어러블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장 초반이기 때문에 수익성 보다는 시장 개척에 의미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가 선도자라는 이미지를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

신 대표는 “특히 기어 핏에 대한 반응을 보니 기대가 된다”라며 “특히 기어 핏에 대한 반응을 보니 기대가 된다”라며 신제품이 시장에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갤럭시S5 가격이 갤럭시S4보다 내려갈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신 대표는 “가격은 사업자와 협의를 해야하는 문제”라며 출시 시점이 임박해야 결정할 뜻을 내비췄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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