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웅진코웨이가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웅진코웨이는 3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0에 참여해 공기청정기를 주력으로 정수기, 비데 등 5개 품목에서 80여개 제품을 전시했다.
이 가운데 자가발전으로 작동하는 무전력 비데(BA17)와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한 초슬림 공기청정기 AP-1008, 와인글라스 디자인이 특징인 공기청정기 AP-0510는 바이어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웅진코웨이는 IFA를 유럽시장 확대의 기반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유럽 환경가전 시장의 활로를 개척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2006년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웅진코웨이는 현재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5개의 해외법인 및 유럽 물류기지(네덜란드)를 갖고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연간 약 100% 이상의 매출증가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007년과 2008년에는 월풀, 보쉬앤지멘스 등 유럽 대형거래선과의 OEM 계약 체결에 이어 2009년 해외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557억원을 기록했다.
홍준기 사장은 “2010년에는 이보다 60% 이상 증가한 860억 원을 매출 목표로 잡고 있다”며 “9월부터는 최근 이탈리아에 설립한 유럽법인을 중심으로 유럽 전 지역의 시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를린(독일)=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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