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삼성 TV 사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소프트웨어를 꼽았다. 윤부근 사장은 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0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은 하드웨어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기업이 됐고, 이제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는 이미 3D TV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이미 100만대 이상의 3D TV를 판매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첫 번째 3D TV를 내놓은 이후 지난 8월까지 누적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3D TV 시장은 340만대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 삼성전자는 경쟁 업체를 큰 차이로 따돌리며 3D TV 분야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윤 사장의 언급대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가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은 향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TV 분야에서도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국내에 이어 미국과 유럽 지역에도 자사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를 열고 지역별로 특화된 킬러 콘텐츠를 발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 사장은 “스마트 제품은 콘텐츠가 하나의 제품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여러 제품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뜻한다”며 “올해 삼성 TV의 목표는 스마트TV”이라고 강조했다.
<베를린(독일)=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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