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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 데이터 사업 연매출 320억 돌파…“3년 내 대표 데이터 전문기업 될 것”

[Ⓒ 코오롱베니트]
[Ⓒ 코오롱베니트]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코오롱베니트가 향후 3년 내 국내 최고의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코오롱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국내 대기업 및 금융권 선도 기업 대상의 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코오롱베니트는 작년 데이터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연매출 약 320억원을 달성했다. 향후 3년 간 평균 15% 성장률을 목표로 잡은 코오롱베니트는 현재 집중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플랫폼 사업을 더욱 강화하며 금융·제조·유통 등 전 산업을 아우르는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장에서 코오롱베니트는 데이터 사업 관련 기술력과 영업력 모두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빅데이터가 기업 화두로 떠오른 2015년부터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며 다양한 문제 해결 노하우와 시스템 구축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대형 금융사와 핵심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올해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그룹의 제조 계열사 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을 통해 최근 급격히 증가한 제조 기업의 데이터 사업 수요도 공략할 방침이다.

데이터 전문 글로벌 기업과의 공고한 파트너십도 주목된다. 코오롱베니트는 2019년부터 데이터·분석·인공지능(AI)을 위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기업 클라우데라의 총판 파트너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클라우데라 통합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도출한 인사이트가 비즈니스에 효과적으로 적용되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데이터·AI 기업 SAS 관련 사업도 올해 본격 확대한다. 강력한 데이터 분석 능력과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접목한 ‘SAS 바이야’, 신속한 모델 개발 및 관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 워크벤치’로 고객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SAS 데이터 메이커’, ‘SAS 바이야 코파일럿’ 등 SAS 전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면서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코오롱베니트는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DB) 플랫폼 사업도 확대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작년 싱글스토어DB 국내 독점 총판인 에이플랫폼과 ‘생성형AI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및 디지털전환(DX) 플랫폼 보급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싱글스토어DB는 제조 기업 애플리케이션 DB를 실시간 처리 및 분석하는데 활용돼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베니트에서 대외 데이터 사업을 총괄하는 이경국 이사는 “코오롱베니트 DX플랫폼 사업부는 고객 사업 효율화와 혁신성을 높이는 데이터 통합 분석과 AI 관련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최고의 솔루션과 10년 이상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와 고객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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