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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SKT "운영 효율 개선으로 영업익 4% 성장"

"OI로 기업 체질 개선해 AI 컴퍼니로 전환 목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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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OI·운영 효율 개선)가 지난해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202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방위적으로 OI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영업익이 4% 성장했고, 5G 가입자 기반을 확고히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며 "순차입금이 감소하며 AI 컴퍼니 전환을 위한 기초 체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단기 수익성과 장기 성장성을 함께 고려한 기업 체질 개선을 위해 OI를 추진해왔다. OI는 수익 마진, 지속가능성, 고객만족도 등 주요 성과지표를 최적화해 사업 이익을 극대화하는 경영 전략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신과 AI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집중 ▲통신과 AI 경쟁력 동시 강화 ▲유연하고 단단한 기업문화 조성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김 CFO는 "구체적인 OI 방식으로는 운영비(OPEX) 절감, 설비투자(CAPEX) 효율화, 자산 매각 등을 통한 비용 절감 노력을 바탕으로 투자 패러다임을 네트워크 품질 중심으로 전환했다"며 "AI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편 노력도 함께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에도 OI를 추진해 일회성 효과에 그치지 않도록 사업별 리소스를 균형있게 투입하고자 한다"며 "CAPEX는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긴 어렵지만 올해도 안정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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