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통신*방송

[컨콜] SK텔레콤, 연간 주당 배당금 3540원 지급…전년 수준 유지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 예정

[ⓒ 연합뉴스]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SK텔레콤은 지난해 4분기 배당금이 주당 1050원으로 이사회에서 의결됐다고 발표했다. 이미 지급된 주당 2490원을 포함해 연간 주당 배당금은 3540원으로,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12일 진행된 202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김양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으로 주주배당금을 2023년과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이 있었지만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내외 경제 및 정치 상황이 혼란은 빚는 와중에도 세계 AI 패권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리소스 비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AI 데이터센터(AI DC), AI 전환(AIX)를 비롯한 AI 사업 부문 성장을 위해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주주환원 시 현금 배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입장이다. 김 CFO는 "주가 저평가 구간에서 자사주 소각도 유의미하다고 생각하지만, 중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주가 및 마케팅 정보를 종합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경제 및 정치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AI컴퍼니로 전환해나갈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지속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