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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작년 순이익 2조6738억원…중기대출 시장 점유율 '사상 최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10 16:15:03
강기훈 기자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IBK기업은행의 작년 순이익이 2조6700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대출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10일 공시를 통해 2024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44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673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였던 2023년(2조6752억원)보다는 0.1%(14억원) 감소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이자이익은 7조2761억원, 비이자이익은 2542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대비 각 2.6%, 48% 줄었다.

한편, 작년 말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전년 대비 13조4000억원 (5.7%) 증가한 247조27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중기대출 시장 점유율(23.65%)을 달성했다.

기업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7%포인트(p) 상승한 1.32%으로 집계돼 자산 건전성 수치는 다소 악화됐다.

다만, 기업은행 측은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와 위기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적립해둔 추가충당금에 힘입어 대손비용률은 전년 대비 0.21%p 감소한 0.4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착실히 실행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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