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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사용량 분석해 고독사 위험 대처… 고양시, '스마트 미터렁' 시스템 11월 도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4-04 17:33:02
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경기 고양시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취약 계층의 이상 징후를 신속히 발견하기위해 수도사용량을 분석하는 방안을 착안했다.

고양시는 4일, '스마트 미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오는 11월 중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스마트미터링'이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수도계량기에서 디지털 무선통신기술을 통해 수돗물 사용량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이용하면 원격검침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소비량 정보를 일·시간 단위로 분석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실시간으로 누수발생 집중감시, 시간대별 물 사용량 파악이 가능해져 수도사고 발생시 초기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

현재 고양시의 1인 가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단절과 위험(빈곤·실직·질병 등)이 동시에 증가하고 있어 시 차원의 적극적인 고독사 방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하여 고양시는 독거가구 및 취약세대의 수도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이상 상황(수도 과다사용 혹은 미사용)이 발견되면 사회복지부서에 알려 사례관리사 또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현장에 출동하는 사회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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