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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클라우드 동향/9월③] “국내 톱2·APJ 톱3”…네이버 클라우드의 전략은?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네이버 밋업’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시장에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톱2’ 자리를 굳히는 한편, 아태 및 일본시장에선 AWS, MS와 ‘톱3’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밝혀 관련업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지난 2017년 22개의 상품으로 클라우드 사업에 뛰어든 네이버클라우드는 4년 만에 제품 포트폴리오를 189개로 늘리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매출 또한 지난 2019년 1936억원에서 지난해 2737억원으로 41% 성장했으며, 올해도 46% 이상 늘어난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김태창 전무는 이날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의 기업(B2B) 서비스의 비즈니스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검색, 쇼핑, 메신저, 동영상, 게임 등 인터넷상에서 요구하는 거의 모든 서비스에 대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간 축적해온 기술과 국내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 골리앗이 선점하고 있는 시장에 다윗으로 맞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존 국내 사업자들과 격차를 벌리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클라우드 고객사는 약 5만여개에 달하며 2019년 기준 매출액 상위 국내 100대 기업 중 55%가 네이버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특히 공공분야에서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작년 코로나19 확신 이후 공적 마스크 재고 알림이나 사상 초유의 초·중·고 온라인 개학, 백신예약시스템 개선 등입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공공 분야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사업자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국내 톱2, APJ 톱3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의 총 매출에서 20%의 비중을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 매출의 80%를 기술 및 인력에 투자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우선 네이버의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더욱 집중하며 PaaS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5G와 연계한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서비스형 로봇(RaaS), 동형암호 등 미래기술과 솔루션을 준비 중입니다.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선 일본, 싱가포르 리전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도 발표했습니다. 네이버가 국내를 넘어 아태지역에서도 대표 사업자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시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빅테크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APJ 3위 CSP 되겠다=네이버가 AWS, MS 등 ‘골리앗’과의 경쟁을 텅헤 국내 2위,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시장 3위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6일 열린 온라인 밋업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2023년까지 연 매출의 80%를 기술 및 인력에 투자하는 등 ‘하이퍼스케일급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시장으로도 적극적으로 진출, 보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타트업 지원하는 클라우드 시장 ‘맏형’ AWS··· ‘혁신 지원자’ 자처=AWS는 ‘공공부문 스타트업 램프’ 프로그램을 한국 및 동남아시아에 정식 출시했다. 이는 공공부문의 규제 및 보안 요건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 설계, 아키텍처 검토, 멘토링, 크레딧, 시장 진출 지원 등을 제공한다.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셀키는 이를 통해 기존 대비 빠른 연구성과를 달성했으며 내년 하반기까지 SaaS로 전환,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직관·경험보단 데이터”…롯데백화점, 혁신 성공의 비밀=롯데백화점은 지난해 4월 AWS기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진행 중이다. 기존의 복잡한 밸류 체인 대신 백화점이라는 업의 본질을 끌어올리는 데이터 과제를 발굴·수행하고 있다. 김철관 롯데백화점 데이터 인텔리전스팀장은 “이를 통해 디지털 리테일러로 도약 중”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아이앤씨,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신세계아이앤씨가 국산 서버 제조 기업 KTNF, 뉴타닉스, 인텔코리아와 협력해 공공 부문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한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형 서버 제품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신세계아이앤씨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기술력과 KTNF과 뉴타닉스의 HCI 솔루션, 인텔의 CPU·GPU·SSD·FPGA 등 컴퓨팅 자원에 대한 기술 지원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SKT-KBS-캐스트닷에라, 차세대 방송 서비스 ‘맞손’=SK텔레콤과 KBS는 북미 지상파 방송 그룹 싱클레어와 SKT 합작사인 캐스트닷에라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방송 송출 서비스를 추진한다. SKT와 KBS, 캐스트닷에라는 국내 최초로 5G MEC, AI 기술, 방송 SW 가상화 기술 등을 기반으로 차세대 융합 방송 서비스를 기존보다 빠르게 구축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W중심대학, 7년 간 2만5000여명 인력 배출=SW 중심대학이 7년 간 2만5000여명 SW 전문인력을 배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기부는 최근 ‘SW중심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대학·기업 협력형 사업을 신설하고 캠퍼스 SW아카데미 사업, AI 융합 혁신인재 양성 사업 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W중심대학 사업은 2015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2만5095명 SW전공인력과 1만5645명 융합인력을 배출했다. 현재 41개 대학이 SW중심대학을 운영 중이다.

◆이노그리드, 경상대에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이노그리드는 경남지역 파트너사 OOCi와 경상국립대 차세대 통합정보인프라구축에 참여했다. 5개 캠퍼스로 이뤄진 경상대는 학사일정과 행정업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 등 최적의 수업환경 구축을 위해 시스템을 멀티클라우드로 확장할 예정이다.

◆넥스클라우드, 하나금융그룹 공용 클라우드 모니터링 솔루션 선정=넥스클라우드의 ‘넥스클리퍼’가 하나금융그룹 공용 클라우드 플랫폼의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최종 선정됐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최근 금융권 최초의 그룹 공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고, 관계사를 대상으로 컴퓨팅 자원, 모니터링, 백업·복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NHN 클라우드, 부드러운돌멩이와 ‘준오헤어’ 디지털 혁신=NHN은 '부드러운돌멩이'와 함께 국내 최대 뷰티 브랜드 ‘준오뷰티’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준오헤어’ 브랜드를 운영 중인 ‘준오뷰티’는 ERP를 NHN클라우드를 통해 구축하고, 비대면 온라인 고객 응대 솔루션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NIA,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 호환·확장성 확인서 전달식 진행=NIA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 호환·확장성 확인서를 티맥스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클라우드 21’과 크로센트의 ‘파스엑스퍼트’, 아울시스템즈의 ‘프라이버시 DB 2.0’. 큐브리드의 ‘큐브리드 11.0’ 등에 전달했다.

◆ADT캡스-SKT-센티넬원, 클라우드 보안 경쟁력 강화 위해 맞손=ADT캡스는 모회사 SKT, 센티넬원과 클라우드 보안 기술력 향상과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특히 SKT과 함께 개발·출시한 ‘클라우드 보안 관리 플랫폼(CSMP)’에 센티넬원의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플랫폼(CWPP)’을 연동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체크포인트 “팬데믹 이후 SASE 솔루션으로 전환 가속화”=보안기업 체크포인트는 코로나19 아휴 해커들은 원격근무 및 하이브리드 근무 전환을 악용하고 있다고 분석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수 조직이 클라우드 기반 보안 및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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