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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9] 넷마블-펄어비스-크래프톤 흥행 주역으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넷마블과 펄어비스, 크래프톤이 지스타 흥행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지스타 개최 이틀 날인 15일 오후가 되자 관람객이 대거 몰렸다. 지스타 1일차 관람객은 4만2452명으로 전년대비 2.09% 소폭 늘었다. 갑작스런 추위 속에도 게임쇼를 찾는 발길이 많아졌다.

지스타 현장에선 넷마블이 대규모 시연대를 갖춰 눈길을 끌었다. 오전부터 250여석이 꽉 찬 모습을 보였다. 출품작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A3: 스틸얼라이브(STILL ALIVE)’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등 총 4종이다.

관람객들은 A3의 화끈한 배틀로얄(생존경쟁)의 재미에 호응을 보냈다. 현장 이벤트 열기도 뜨거웠다. A3 코스프레(캐릭터분장) 이벤트도 인기리에 진행됐다.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된 ‘제2의 나라’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지브리 스튜디오와 레벨파이브의 합작한 유명 게임 니노쿠니 기반으로 만든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펄어비스는 자회사 CCP게임즈를 합쳐 200부스로 참가, 지스타 한쪽 측면 전체를 게임으로 장식했다. 참가사 중 최대 규모다. CCP게임즈가 지난 14일 이브온라인 한글화 버전을 선보여 이를 체험하려는 인파가 몰렸다.

PC게임 출품이 뜸한 가운데 펄어비스의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가 시연 인기작으로 떠올랐다. 이 게임은 50명의 이용자가 경쟁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근접전 형태의 액션 배틀로얄 게임이다. 2020년 상반기 출시를 앞뒀다.

세계적 흥행작인 ‘배틀그라운드’를 보유한 크래프톤(자회사 펍지)도 지스타 인기부스로 떠올랐다.

펍지는 배틀그라운드, 언더독, 파트너, 아티스트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전시관 운영, 이른 아침부터 대기열이 형성됐다. 보급상자 모형의 인터랙티브 무비 체험관을 꾸리고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주목받았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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