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빠진 ‘지스타 2019’, 흥행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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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빠진 ‘지스타 2019’, 흥행 주인공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11-05 10:58:32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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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대규모 시연석 꾸려…펄어비스, 최대부스 참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스타(넥슨+지스타)’로 불릴 만큼 넥슨의 비중이 컸던 지스타. 올해 처음으로 넥슨이 빠진 지스타 게임쇼가 열린다.

주요 참가사로는 펄어비스와 넷마블이 있다. 그라비티와 크래프톤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슈퍼셀도 메인스폰서를 맡아 첫 참가에 나선다. 지난해 인플루언서 유행을 이끈 아프리카TV도 전년대비 부스를 늘려 참가한다.

그동안 지스타가 넥스타로 불린 이유는 넥슨이 대규모 시연석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넥슨은 600명이 넘는 인파가 동시에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 부스를 만들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넷마블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250여 시연석을 꾸릴 것으로 파악된다. 넷마블 출품작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A3: 스틸얼라이브(STILL ALIVE)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등 4종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처음 선보이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타나토스 보스 레이드 등 게임 핵심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화려한 협력기와 제압기 등 특수 스킬을 활용한 협력전투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지스타 현장에서 구체적인 출품작을 공개한다. 자회사 CCP게임즈를 포함해 참가사 중 최대규모인 200부스로 참가하나 지스타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언급한 신작 4종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CCP게임즈가 이브온라인 한글화 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올해 메인스폰서를 맡은 슈퍼셀도 지스타 흥행 변수로 떠올랐다. 현장에서 세계적 흥행작 브롤스타즈 대회를 연다. 부스 이벤트 여부에 따라 관람객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를 활용한 2020년 신작들을 대거 출품한다. 지스타 현장에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출품작으로 ‘라그나로크 온라인’ 17.2 업데이트와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7.0 업데이트 그리고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신작 8종을 준비한다. 회사는 신작 8종의 시연대를 마련한다.

크래프톤은 자회사 펍지의 흥행작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관람객과 소통하고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프리카티비(TV)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유명 방송진행자(BJ)를 앞세운 e스포츠 대회 멸망전 등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올해는 전년대비 부스를 확대해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