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게임쇼 `플레이엑스포` 개막…글로벌 기대작이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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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게임쇼 '플레이엑스포' 개막…글로벌 기대작이 한가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5-22 15:44:20

이학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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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22일 수도권 최대 규모의 게임쇼 '플레이엑스포'의 막이 올랐다. 행사장에는 국내외 기대작들이 대거 마련돼 게임 이용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플레이엑스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게임쇼로, 올해는 이날부터 25일까지 4일 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게임, 그 이상!'을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게임쇼라는 행사의 정체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아케이드 특별관, 보드게임존, 인디 오락실 등이 확대됐다.

또한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님블뉴런, 대원미디어 등 국내 게임 개발 및 유통사들을 비롯해 슈퍼셀, 블리자드, 반다이남코, 나이언틱 등 해외 기업도 다수 참가했다.

먼저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플랫폼 스토브를 앞세워 퍼블리싱 중인 국내외 인기작들로 부스를 채웠다. 특히 최근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글로벌 인기작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를 필두로 '베다(V.E.D.A)', '폭풍의 메이드', '식스타 게이트: 스타게이저', '이프선셋' 등을 선보이면서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2'를 중심으로 '산나비',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안녕서울: 이태원편',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인디게임 4종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게임 시연과 함께 다양한 게임 굿즈가 제공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님블뉴런은 방문객들에게 인기작 '이터널리턴'의 e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부스에 마련된 전시 부스 및 2차 창작 플리마켓에는 굿즈를 구매하기 위한 팬들로 대기열이 끊이질 않았다.

해외 게임사들의 부스들도 글로벌 기대작들로 채워져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반다이남코는 30일 출시 예정인 글로벌 기대작 '엘든링: 밤의 통치자'의 전시관을 마련한데 이어, '리틀 나이트메어 3', '다마고치 원더 샵' 등 다채로운 신작들로 부스를 꾸려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슈퍼셀이 '브롤스타즈'와 '클래시 오브 클랜' 이벤트를, 블리자드가 '오버워치2' 시연존, 나이언틱 '몬스터헌터 나우' 등을 출품해 글로벌 인기작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e스포츠 페스티벌 무대에서는 장애인 e스포츠대회, 전국 캠퍼스 대항전, 가족대항전 등 일정마다 다양한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23일부터 24일까지는 '2025 e스포츠 지역 리그'의 이터널리턴의 리그 개막전이 열릴 예정이다.

플레이엑스포 B2B관에서 열린 '미래기술 AI 게임 활성화' 포럼 현장.

비즈니스 매칭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B2B 관에는 약 90개 게임사들이 참여해 바이어들과 만났다. 또한 세미나관을 통해 '미래기술 AI 게임 활성화 포럼'이 열렸다. 해당 포럼에는 네오위즈 최성훈 팀장, 엑소게임즈 염의준 대표, 반지하게임즈 이유원 대표, 엔씨AI 김민재 CTO 등 다양한 연사들의 AI 기술 활용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