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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빠지니 펄어비스 두각…지스타 흥행 이끌까

- 국내 게임사 최대규모 200부스 참가
- 출품작 베일에 가려져…회사측 “최고 수준 라인업 선보이겠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지스타 2019’에서 국내 게임사 최대부스로 참가한다. 보통 80~100부스 참가가 많은 가운데 200부스를 꾸린다.

넥슨이 매년 지스타에서 대규모 부스를 내고 흥행을 이끌어오다가 올해 처음으로 불참을 선언했다. 자연스레 펄어비스가 넥슨 대신 흥행의 한축을 담당하게 된 형국이다. 펄어비스 측은 “최고 수준의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말을 아꼈다.

현재 펄어비스 출품작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회사가 개발 중인 신작은 ‘프로젝트CD’를 비롯해 ‘프로젝트 K’, ‘프로젝트 V’ ‘쉐도우 아레나’ 등이다.

이 가운데 일부 또는 전체 프로젝트가 출품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시연이 가능한 버전일지, 영상 공개 수준일지는 예측이 쉽지 않다. 넥슨의 경우 대부분 프로젝트를 시연 가능 버전으로 출품, 지스타 흥행을 이끈 바 있다.

펄어비스의 강점은 경쟁사와 달리 모든 게임 플랫폼에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스타 출품작도 PC, 모바일, 콘솔 가리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품돼 이용자들의 발길을 붙잡을지 주목된다.

회사 측은 “지스타 첫 참가라는 새로운 도전에 설레고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지스타에서 글로벌 이용자들 위한 다양한 채널을 마련하는 등 즐거운 게임 경험을 이용자들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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