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GDC 인증은 전력효율지표(PUE)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 효율성 지표와 그린활동지표 점수를 합해 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이나 친환경건축물인증 등 그린활동 지표 비중을 기존 10점에서 20점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13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수여식’에서 ITSA 김문구 산업진흥팀 팀장은 “그린활동 지표 확대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그린데이터센터 성능지표와 평가지표는 ISO/IEC JTC1 SC39를 통해 국제 표준화가 추진 중이며,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주도로 ITSA 등 한국대표단이 표준개발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에너지효율지수와 IT장비효율성, 친환경 등 다양한 지표를 도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발표된 ICT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에 따른 데이터센터산업 육성 전략을 올해 본격화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ICT 장비산업 전략에 포함돼 있던 데이터센터 전략을 별도로 분리시켜 추진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앞으로 공공기관의 인증 확대와 그린데이터센터인증 혜택방안 마련 등 관련 법제도 및 규제 개선 건의를 통해 국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개선과 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서는 지난해 새롭게 인증을 획득한 6개 데이터센터에의 그린활동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2013년 인증을 확득한 데이터센터로는 ▲현대오토에버 파주 글로벌 데이터센터(A) ▲현대정보기술 용인 데이터센터 (A+) ▲삼성SDS ICT 수원센터(A++) ▲포스코ICT 충주 데이터센터(A) ▲롯데정보통신 UBiT 데이터센터(A) ▲ CJ 송도 U-ITC(A+) 등이다.
현재 GDC 인증 등급은 A와 A+, A++, A+++ 등으로 나뉘는데 현재 A+++을 받은 기업은 없다. PUE가 1.4가 돼야 A+++를 획득할 수 있다. 지난 2012년부터 GDC 인증을 받은 10개 데이터센터의 평균 PUE는 현재 1.67 수준이다.
김 팀장은 “지난해부터 데이터센터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로 PUE 1.5이하를 위한 에너지 절감형 모듈형 데이터센터 기술 개발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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