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TV업체와 인터넷 TV 확산 위해 모든 협력 아끼지 않을 것”
포털업계 야후의 인터넷 TV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야후는 지난해 9월 인텔과 손을 잡고 인터넷 TV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인텔이 칩셋을 야후가 구동 플랫폼을 만들었다. 주요 TV업체는 올해 주력 모델로 인터넷 TV를 출시하고 야후 위젯 플랫폼을 내장했다. 최근 포털사업 부진으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야후가 TV사업으로 재도약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09’에서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주요 TV업체 모두 야후 위젯 플랫폼을 탑재한 인터넷 TV를 선보였다.
야후 창업자이자 현 CEO인 제리 양은 이날 CES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업체 부스를 관람하고 인터넷 TV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리 양 CEO은 “주요 TV업체와 인터넷 TV 확산을 위해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야후가 첫 발을 내디뎠지만 향후 소프트웨어와 각각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가가 시장 확대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야후는 위젯을 통해 TV에서 사진공유서비스 ‘플리커’,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사이트 ‘유튜브’, 간단한 전자상거래, 스포츠 등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날씨 뉴스 증권 등 생활정보는 기본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야후와 개발한 플랫폼 소스를 공개하고 ‘오픈 플랫폼’ 전략을 취할 계획이다. 누구나 삼성전자 TV를 기반으로 전 세계 콘텐츠 사업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애플 ‘앱스토어’와 유사한 모델이다. 위젯은 사용자가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소니 등 대부분의 업체는 오픈 소스 보다 콘텐츠 제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양 CEO는 “오픈 소스 전략은 TV 기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취할 수 있는 것”이라며 “삼성 뿐만 아니라 다른 TV업체도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오픈 소스 전략을 확대할 것”이라며 TV업체 요구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라스베이거스=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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