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심플랫폼이 오는 3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상장으로 모인 자금은 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수합병(M&A) 및 전략적 투자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심플랫폼(공동대표 임대근, 강태신)은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공모 주식수는 92만주,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000원~1만50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 규모는 약 120억∼138억원이며,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다.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청약일은 같은달 20일과 21일로, 기관투자자와 일반청약자를 대상으로 양일간 진행된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심플랫폼은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데이터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 회사는 IoT 기술을 활용해 설비 및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저장, 관리, 분석, 예측하는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처리한다. 이를 바탕으로 예지 정비, 품질 검사, 생산 최적화, 공급망 최적화, 리소스 최적화, 제품 서비스화 등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심플랫폼 고객 및 파트너사로는 ▲(제조 분야) DB하이텍, 파크시스템스, 씨제이피드앤케어, 에스앤에스텍 ▲(헬스케어 분야) 강남세브란스, 라디안큐바이오, 엘지유플러스 ▲(주요 정부기관) 과학기술정부통신부, 대한장애인체육회,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이 있다.
공모자금 사용처는 구체적으로, 소형 펩리스 및 헬스케어 사업 강화다. 소형펩리스 사업과 관련해 심플랫폼은 향후 디바이스에 AI가 탑재되기 위해서 엣지(Edge) AI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소형 디바이스에 탑재 가능한 초소형 AI모듈 경우 스마트 센서의 보급에 따른 급격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이를 대비한 선제적 기술 확보를 목표로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헬스케어 사업 관점에서는 현재 심플랫폼이 진행 중인 비대면 진료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공공분야에 특화된 영업업체를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한 업체 영업력을 기반으로 한 매출 증대 및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임대근 심플랫폼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당사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플랫폼 고도화 및 확장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당사 플랫폼을 통한 고객 데이터 혁신으로 산업용 AI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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