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제품 사용자 일관성·친숙한 사용자 경험 추구…차별화로 새 시장 창출
삼성전자가 UI를 새로운 차별화 포인트로 삼는다. 삼성전자 IT기기 한 가지의 사용법만 익히면 다른 제품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7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전 세계 미디어 대상 기자회견을 갖고 디지털카메라 신제품을 필두로 삼성 제품에 점점 확대 적용될 통합 UI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박종우 사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고객들은 제품, 컨텐츠, 네트워크의 눈부신 발달을 경험하지만 반대로 ‘디지털 피로(Digital Fatigue)’와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도 심화되고 있다”며 “사용자가 디지털기기와 콘텐츠의 혜택을 언제 어디서나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점점 진화된 진정한 사용자 경험(Seamless Experience)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 UI는 열린 곡선형의 직관적인 메뉴구조를 적용, 삼성 제품 사용자가 일관되고 친숙한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햅틱폰’에 적용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햅틱 UI는 비디오 MP3 옙 ‘P3’와 디지털카메라 ‘CL-50(미국명)’에도 적용됐다. 셋톱박스에도 햅틱 UI의 위젯 기능을 특화시켜 탑재했다. 햅틱 UI는 원클릭으로 각종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위젯’과 조작감을 높인 ‘진동’ 기능이 특징이다. 햅틱 시리즈 휴대폰은 지난해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UI를 통합시킬 경우 사용자가 각각의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 적응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같은 브랜드 제품을 통합 구매하는 비율도 높아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햅틱 UI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인 UI를 향후 삼성전자 IT기기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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