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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F/상하이 2008] 삼성·HP, 3세대 UMPC 올 3분기 출시

인텔 멘로우 플랫폼 탑재…MID 시장 본격 공략

삼성전자와 HP가 올 3분기에 3세대 울트라모바일PC(UMPC)를 출시한다.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인텔개발자회의(IDF)에서 인텔 의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 LG전자 HP 등이 MID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도 "현재 센스 Q1의 후속 UMPC를 개발하고 있다"며 "올 3분기에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UMPC를 출시한 바 있다.

UMPC 시장 진출을 저울질하던 HP도 3분기에 첫 UMPC를 내놓을 방침이다. HP 관계자는 "3분기에 HP의 첫 UMPC가 출시될 것"이라며 "시장 여건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에서 UMPC를 공개하는 등 시장 진출 시기를 가름하고 있다.

이들 제품에는 코드명 멘로우, 인텔 센트리노 아톰 프로세서 기술이 적용된다. 센트리노 아톰 프로세서 기술은 아톰 프로세서와 시스템 컨트롤러 허브(코드명 풀스보)를 탑재한 플랫폼이다.

한편 국내 중소기업들도 이번 IDF에서 UMPC 신제품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빛전자 유경테크놀로지 와이브레인 등이 멘로우 플랫폼을 이용한 시제품을 선보이고 마케팅에 나섰다.

한빛전자 관계자는 "새 플랫폼은 기본 5시간 이상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가져갈 수 있다"며 "미국과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상하이=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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