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씨 아저씨 상 탔다"…폭싹 속았수다, 백상예술대상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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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씨 아저씨 상 탔다"…폭싹 속았수다, 백상예술대상 4관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5-06 06:55:37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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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이하 백상예술대상)'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5일 밤 8시부터 진행된 백상예술대상에서 폭싹 속았수다는 ▲방송 최우수연기상(남) 후보-박보검 ▲방송 최우수연기상(여) 후보-아이유 ▲방송 연출상 후보-김원석 감독 ▲방송 극본상-임상춘 작가 ▲방송 조연상(남)-최대훈 ▲방송 조연상(여)-엄혜란 ▲방송 작품상(드라마) ▲방송 신인연기상(여)-김태연 등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폭싹 속았수다는 ▲방송 작품상(드라마) ▲방송 극본상-임상춘 작가 ▲방송 조연상(남)-최대훈 ▲방송 조연상(여)-엄혜란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부상길' 역과 '전광례' 역으로 출연한 배우 최대훈과 엄혜란은 이날 백상예술대상에서 각각 방송 부문 조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아이유와 박보검은 방송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학씨 아저씨'라는 별칭으로 화제를 모았던 최대훈은 이날 조연상을 수상한 직후 "제가 이 상을 받으려고 살면서 그렇게 상을 못 받아봤나보다"라며 "이렇게 마음에 만선을 이루고 위로를 받게 돼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더 여러분들을 위로하면서 살겠다"며 "남들이 저를 좋아하는 지 안 좋아하는 지 따지는 것이 아니라 작품에 임할 때 제 책임과 임무를 다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방송·영화·연극·특별상 부문 수상자(팀·프로그램) 명단.

◆방송

▲남자 신인 연기상: 추영우 '옥씨부인전' ▲여자 신인 연기상: 채원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남자 조연상: 최대훈 '폭싹 속았수다' ▲여자 조연상: 염혜란 '폭싹 속았수다' ▲남자 예능상: 신동엽 ▲여자 예능상: 이수지 ▲예술상: 장영규 '정년이' 음악 ▲극본상: 임상춘 '폭싹 속았수다' ▲연출상: 송연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교양 작품상: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예능 작품상: 풍향GO ▲드라마 작품상: '폭싹 속았수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 주지훈 '중증외상센터' ▲여자 최우수 연기상: 김태리 '정년이' ▲대상: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

◆영화

▲남자 신인 연기상: 정성일 '전,란' ▲여자 신인 연기상: 노윤서 '청설' ▲신인 감독상: 오정민 '장손' ▲각본상(시나리오상): 신철, 박찬욱 '전,란' ▲예술상: 조영욱 '전,란' 음악 ▲구찌 임팩트 어워드: '아침바다 갈매기는' ▲남자 조연상: 유재명 '행복의 나라' ▲여자 조연상: 수현 '보통의 가족' ▲남자 최우수 연기상: 조정석 '파일럿' ▲여자 최우수 연기상: 전도연 '리볼버' ▲감독상: 오승욱 '리볼버' ▲작품상: 하얼빈 ▲대상: 홍경표 '하얼빈' 촬영

◆연극

▲백상연극상: 작품 '퉁소소리' ▲연기상: 곽지숙 '몰타의 유대인' ▲젊은연극상: 극단/공놀이클럽

◆특별상

▲프리즘 인기상: 변우석, 김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