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자리에 간 홍길동씨. 동료들과 술잔을 기울인다.
"삐~ 간수치가 평소보다 높습니다. 주의하세요. 이번 주 부터 운동을 주 3회로 늘리세요" 주머니 속의 MID가 알람을 보낸다.
집에 들어와 TV를 보던 홍씨.
'현관문을 잠궜던가?' 갑자기 떠오른 생각.
"삐~ 문이 잠겼습니다." 홈네트워크에 연결된 PC가 처리했다는 신호음을 보낸다.
'재밌는 것이 안하네' 바로 PC가 반응을 한다.
"삐~ 채널을 돌리겠습니다. 좋아하는 바둑 중계가 30번에서 하고 있습니다."
미래 컴퓨팅 기기들. 사용자의 필요 생각 등을 감지해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
인텔은 1일 중국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Shanghai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개막된 '인텔개발자회의(IDF)'에서 컴퓨팅 환경의 미래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향후 컴퓨팅 시스템들은 센서를 통해 일상적인 활동 및 환경을 인식해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같은 시스템 발전에 맞춰 인텔은 개인용 컴퓨팅 환경에 사용되는 CPU에서 사용자의 ESP(Everyday Sensing Perception)을 분석해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재 이같은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걸림돌은 센서 전달한 대량의 데이터를 CPU가 정확하게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 여부. 또 이를 구현하기 위한 CPU의 전력소모량과 데이터 전송 속도 등을 개선하는 것도 과제다.
인텔 코포레이트 테크놀로지그룹 부사장 겸 인텔리서치 소장 앤드류 치엔은 "사용자의 행위나 심리 상태 등의 항목을 비롯해 각자의 물리적, 개인적 환경을 인지 및 이해하고, 물리적 항목이나 위치, 현재 상태를 인식하며, 이렇게 파악된 사항을 사용자나 모바일 기기의 직접 작동에 적용하는 것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 치엔 부사장은 "이는 사용자의 활동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경험의 폭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인텔은 매시 메이커(Mash Maker)라는 소프트웨어도 함께 공개했다. 이 소프트웨어의 베타 버전은 오는 22일 웹2.0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매시 메이커는 사용자가 검색한 모든 것을 한 웹페이지에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익스플로러와 파이어폭스와 호환되며 확장형 오픈API도 지원한다.
<상하이=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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