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그리고 오피스 프로그램, 동영상 감상 등 기본 PC 기능, 가격은 20만원에서 30만원대 노트북.
인텔이 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인텔개발자회의(IDF)에서 공개한 새로운 노트북 '넷북(netbook)'이 바로 이 제품이다.
인텔 모빌리티그룹 총괄 데이비드 펄뮤터 수석부사장은 "노트북 가격을 더욱 낮춘 넷북이 인터넷을 자유롭게 활용하기를 원하는 사용자의 인기를 끌 것"이라며 "이같은 요구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이 아톰 프로세서"라고 강조했다.
넷북은 인텔이 이날 모바일 기기를 위해 내놓은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10인치 노트북을 일컫는다.
냉각팬은 없다. 아톰은 저전력 아키텍처를 적용해 전력 소모량과 발열을 줄였다. 부품 수를 줄여 제품 가격을 낮췄다.
◆UMPC, MID 제품군…넷북, MID·기존 노트북 틈새공략=기존 울트라모바일PC(UMPC)와 넷북의 차이점은 뭘까.
가장 큰 차이점은 플랫폼이다.
UMPC 역시 아톰 프로세서를 이용할 수 있지만 코드명 멘로우로 불리던 센트리노 아톰 프로세서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센트리노 아톰 프로세서 기술은 아톰 프로세서와 시스템 컨트롤러 허브(코드명 풀스보)를 탑재한 플랫폼이다. AMD 등 다른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도 있다.
또 UMPC는 화면 크기가 5~7인치로 MID 제품군에 속한다.
펄뮤터 수석부사장은 "PC 사용층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제품이 넷북"이라며 "오는 6월경 제품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아수스 등이 이번 IDF에서 넷북 시제품을 선보였다.
넷북의 가격대는 250달러에서 300달러대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넷북과 MID(Mobile Internet Device)의 차이점은 스크린 크기와 용도차이라는 것이 인텔의 설명.
MID는 정보이용, 넷북은 인터넷이 초점. 화면 크기는 10인치를 기준으로 나뉜다. 고급사용자는 12인치 이상 기존 노트북을 사용하면 된다.
한편 인텔은 데스크톱 사용자용 '넷톱(nettop)'도 선보일 예정이다. 넷톱 역시 무선인터넷과 기본 PC 기능에 충실한 제품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상하이=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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