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콘텐츠

CJ ENM, 美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독점 공급 계약 체결

tvN 신작 '견우와 선녀' 포함 '또 오해영' 등 CJ ENM 대표작 공급

[ⓒ CJ ENM]
[ⓒ CJ ENM]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CJ ENM(대표 윤상현)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프라임비디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 관계자는 지난 3일 인도에서 개최 중인 'WAVES 2025 글로벌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서밋' 현장에서 협업을 공식화했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는 해당 계약을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오는 6월 tvN에서 방영될 추영우·조이현 주연의 드라마 '견우와 선녀'를 비롯해 ▲또 오해영 ▲그녀의 사생활 ▲마우스 등 기존 인기작을 포함한 스튜디오드래곤·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대표 드라마를 독점 제공한다.

라이징 스타들부터 글로벌 톱스타들까지 출연하는 인기 작품들을 한국,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240여 지역 시청자들에게 28개 언어 자막, 11개 언어 더빙과 함께 선보이며 양사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가우라브 간디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북아프리카 담당 부사장은 "아마존프라임비디오는 CJ EN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가장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제일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1순위 엔터테인먼트 허브를 목표로 하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인상적인 스토리들을 전 세계에 전파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실제로 CJ ENM 드라마는 지난해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손해 보기 싫어서'는 지난해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전체 비영어권 콘텐츠 중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7·8위에 나란히 안착하며 시청률 대기록을 세우는 등 글로벌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서장호 CJ ENM 콘텐츠유통사업 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 팬들에게 매력적인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양사의 비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강력한 콘텐츠 유통망을 가진 아마존과의 협업으로 CJ ENM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전 세계 다양한 시청자들이 즐기고 이를 통해 CJ ENM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WAVES 2025'는 인도의 정보방송부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산업 협회들이 후원하고 국립영화개발공사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서밋으로, 글로벌 미디어 혁신의 장이 될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