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주요국과 함께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규범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개인정보위(위원장 고학수)는 프랑스 AI 행동 정상회의 일환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프랑스 개인정보 감독기구(CNIL)와 함께 'AI 시대 국제 데이터 거버넌스와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고위급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프라이버시 영역에서 활동한 한국(PIPC), 프랑스(CNIL), 영국(ICO), 아일랜드(DPC), 호주(OAIC) 등 5개국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함께 국제사회 협력 및 공조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국 감독기구는 AI 혁신 걸림돌로 '불확실성'을 꼽으며, 원칙 기반 접근과 실천적 이행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표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AI 에이전트, 온디바이스 기반 서비스 등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규제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며 "AI 기술 발전과 규제 집행을 위해 관할권별로 상이한 개인정보 보호 규범 간 상호운용성 확보가 시급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다른 개인정보 감독기구 기관장들 또한 AI 개인정보 영역에서의 국제협력 및 공조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5개 개인정보 감독기구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선언문은 AI 혁신 촉진과 개인정보 보호가 상생할 수 있는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컨센서스를 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인정보위 주도로 초안이 마련됐고 회람을 거쳐 완성본이 작성됐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9월 서울에서 열릴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를 통해 AI 개인정보 국제 규범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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