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12일 방통위 정상화를 위한 상임위원 추천을 국회에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복귀 후 처음 진행된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23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청구 기각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했다.
현재 5인 완전체인 방통위는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방통위는 2023년 8월부터 위원장을 포함한 여권 인사 2인이 단독 의결하는 식으로 운영돼 왔다. 5인 완전체지만, 야당 측 상임위원 2인의 임기가 지난해 차례대로 만료되면서다.
앞서 국회가 민주당 몫 방통위원으로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추천했지만, 대통령이 7개월가량 임명하지 않은 바 있다. 이후 야당의 상임위원 추천 절차는 중단된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를 5인 합의제 위원회로 만드는 것은 국회의 권한이자 의무"라며 "2인 체제의 적법성을 인정 받아도 5인 체제가 복원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이날 MBC 전 기상캐스터인 오요안나씨에 대해서도 애도를 표했다. 그는 "직장내 괴롭힘은 어떤 말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폭력"이라며 "소수에 대한 다수의 폭력, 약자에 대한 강자의 폭력은 우리 사회가 용납할 수 없고 용납해서도 안되는 비열한 행태의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이 진상 규명을 촉구했고, 프리랜서의 노동환경을 개선하도록 MBC에 요구하겠다고 한 만큼 결과를 지켜보겠다"라며 "방통위도 방송·통신 종사자 누구나 차별 받지 않는 환경에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도록 관련 제도의 미비점을 살피고 이같은 불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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