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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MWC23 불참…“건강상 이유”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이 이달 27일부터 3월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정보기술(IT) 전시회 ‘MWC 23’에 불참을 결정했다.

이종호 장관은 20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K-네트워크 2030’ 전략 발표회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관절염이 심해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MWC에 가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당초 이 장관은 MWC 23에 참석해 국내외 대표 기업들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글로벌 IT 현황과 전망을 점검할 계획이었다.

특히 이 장관은 MWC 23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장관급 프로그램(Ministerial Programme) 가운데 ‘네트워크 투자 : 디지털 혁명의 실현(Network Investment : Delivering The Digital Revolution)’ 세션에 연사로 참가하기로 했었다.

이 자리에는 도이치텔레콤·사우디텔레콤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메타·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세션에서는 망이용대가를 둘러싼 ISP와 CP간의 치열한 대립이 예상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 장관을 대신해 MWC 세션에 참여할 대리참석자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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