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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애플 앱스토어 독점 규제 도입…애플 실적 영향은?

- 모건스탠리, 애플 연간 매출 최대 2% 감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애플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독점 규제가 애플 실적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각) 미국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EU의 애플 아이오에스(iOS)용 앱 설치 제한 규제는 애플 전체 매출액의 최대 2%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iOS 기기용 앱을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내려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애플은 앱 공급자에게 앱스토어 매출 30%를 수수료로 받는다.

EU는 2023년 5월 디지털시장법(DMA)을 시행한다. 애플을 겨냥했다. DMA는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사업자 앱 마켓 허용과 앱 마켓을 통하지 않은 직접 설치 등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모건스탠리는 EU 규제로 애플이 회계연도 2024년 서비스 매출 4% 전체 매출 1% 감소를 예상했다. EU 규제 대응을 전 세계로 확대할 경우 서비스 매출 9% 총 매출 2%가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애플인사이더는 “모건스탠리 추정은 애플 아이폰 이용자의 30%가 앱스토어를 쓰지 않는다는 가정”이라며 “안드로이드 OS 이용자의 경우 1%가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앱을 설치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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