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CJ ENM이 채널 매각·채널명 변경 등 재편을 통한 운영 효율화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초 e스포츠 전문채널 OGN이 게임플랫폼 기업 오피지지(OP.GG) 품에 안겼다. CJ ENM이 매각을 추진한 지 약 1년 만이다.
업계 관계자는 “OGN이 게임플랫폼 기업에 인수되면서 게임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J ENM은 최근 2년 동안 tvN·OCN을 내세우는 방향으로 채널 재편을 추진해왔다. 2020년 영어교육 채널 ‘잉글리시젬’을 시작으로, 지난 3월엔 케이블 방송채널 ‘채널 다이아’를 제이슨커뮤니케이션에 매각했다.
또 채널CGV와 수퍼액션을 각각 ‘OCN Movies’와 ‘OCN Thrills’로 채널명을 변경했으며, 최근엔 요리·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를 없애고 'tvN 스포츠’로 대체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CJ ENM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CJ ENM 관계자는 향후 채널 재편 계획에 대해 “당장은 추가로 채널을 매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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