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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설툰설] 피와 복수로 써내려가는 액션… ‘무장 – 무투전’ vs ‘무적자’"

일상 속 여유로운 틈을 타 웹툰과 웹소설을 보며 잠깐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당신, 콘텐츠 홍수 속에서 흥미로운 볼거리를 찾고 있나요? 시간을 순삭할 정주행감 콘텐츠를 탐색하고 있다면, <디지털데일리> 연재코너를 들여다보세요. 같은 소재 다른 줄거리, 두 편의 웹‘툰’ 또는 웹소‘설’을 다룬 <툰설툰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따스한 봄바람이 속삭이듯 불어오는 계절, 가볍고 포근한 이야기도 좋지만, 때로는 피 튀기는 전장 속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서사에 이끌릴 때가 있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복수와 생존, 그리고 치열한 성장의 이야기는 우리 내면의 본능을 일깨우며 묵직한 여운을 남깁니다.

지금 이 순간, 싸워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세계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주인공들의 뜨거운 여정을 담은 두 편의 무협 액션 웹툰, ‘무장 – 무투전’과 ‘무적자’를 소개합니다.

[ⓒ 카카오엔터테인먼]
[ⓒ 카카오엔터테인먼]

◆ 고려 무신 권의 처절한 성장기… ‘무장 – 무투전’

카카오웹툰 ‘무장 – 무투전’은 누적 조회 수 5.3억 회를 기록한 김철현 작가의 인기작 ‘무장’의 프리퀄입니다. 전작에서는 알 수 없었던 고려 최고의 무신 ‘권’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죠.

고려 최강의 무인이자 노비였던 아버지 만적의 뜻을 이어받아, 형과 함께 무공을 익히던 권. 하지만 노비 해방 운동이 실패로 끝나며 형은 습격으로 목숨을 잃고, 권은 송나라로 도망치다 정신을 잃은 채 ‘무투장’에서 깨어납니다.

강한 자만 살아남는 지옥 같은 무투장에서, 권은 죽은 형의 복수를 위해 무투장의 정점에 서기로 결심합니다. 작품은 그가 피와 땀으로 무장해가는 성장 과정을 묵직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더합니다.

‘무장 – 무투전’은 실제 고려 무신 정권 시대를 배경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팩션’ 웹툰으로,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치열한 액션 장면들이 극적인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특히 생생한 전투 장면과 인물 간 갈등이 얽힌 감정선이 깊은 울림을 전하죠.

또한 전작이 흑백 작화였다면, 이번 프리퀄은 컬러로 채색되어 한층 더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을 선보입니다. 고려와 송나라, 두 문명 사이에서 펼쳐지는 격동의 서사 속에서 주인공의 치열한 성장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가슴 한 켠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복수극 ‘무적자’

카카오웹툰 ‘무적자’는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남자 ‘임화평’이 딸의 납치로 인해 하루아침에 삶이 무너지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그 분노로 다시 일어선 임화평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웹툰은 멈출 수 없는 긴장감 속으로 독자를 이끕니다.

‘무적자’는 소설을 원작으로, ‘아비무쌍’을 집필한 노경찬 작가가 각색을 맡고 휘 작가가 그림을 그린 액션 수작입니다. 무술에 있어 비범한 재능을 지닌 임화평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아이를 낳고 중국집을 운영하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죠. 딸도 가족의 사랑 속에서 성장해 결혼 후 중국으로 떠나는데, 그곳에서 알 수 없는 조직에 납치되며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됩니다.

딸을 찾기 위해 나서는 여정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위기들은 작품 전체에 긴장감을 더하고, 이를 극복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묵직한 감동과 통쾌함을 안깁니다. 무협과 액션 장르 팬들은 물론, 압도적인 주인공의 활약을 즐기는 ‘먼치킨’ 장르 애호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전반에 흐르는 깊은 감정선과 화려한 전투 장면은 독자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단순한 액션의 나열이 아닌, 혈투 속에서 주인공이 마주하는 인간적인 고뇌와 분노, 그리고 삶을 지키려는 절박함이 진하게 묻어나는 웹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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