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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수요 꽉 잡아라"…OTT, 'NEW 오리지널' 승부수

왼쪽부터 데블스플랜: 데스룸, 샤크: 더 스톰, 탄금. [ⓒ 넷플릭스, 티빙]
왼쪽부터 데블스플랜: 데스룸, 샤크: 더 스톰, 탄금. [ⓒ 넷플릭스, 티빙]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들이 신작을 대거 공개하며 본격적인 콘텐츠 경쟁에 나선다. 흥행작의 후속 시즌에 이어 추리·스릴러 장르 등 다양한 볼거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먼저 넷플릭스는 오는 6일과 16일 각각 예능 '데블스플랜: 데스룸'과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을 공개한다.

데블스플랜: 데스룸은 지난 2023년 9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데블스플랜의 후속 시즌이다. 약 2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온 데블스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참가자 12명이 7박 8일 간 합숙을 통해 최고의 두뇌를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과 달리 '데스룸'이란 부제를 달고 공개되는 데블스플랜은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바둑의 대가 이세돌을 비롯해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츄, 티노, 세븐하이 등 12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한다. 앞서 두뇌 서바이벌 예능 '더 지니어스 시리즈'를 제작했던 정종연 PD는 이번 데블스플랜이 지난 시즌과의 차별점에 대해 '플레이어들의 성장과 변화' 및 '이전에 보지 못 했던 새로운 게임' 등을 꼽았다.

오는 1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되는 탄금의 경우, 거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재욱 분)'이 실종 전 기억을 잃고 비밀을 간직한 채 돌아온 상태에서 이를 의심하는 이복누이 '재이(조보아 분)'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테리 멜로 사극 장르다. 비밀스러운 과거를 지닌 남자와 그를 의심하는 여자의 미묘한 감정선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웹툰 '샤크'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샤크: 더 비기닝'의 후속 시즌인 '샤크: 더 스톰'은 오는 15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돌아온다. 샤크: 더 스톰은 출소 후 종합 격투기 선수가 되기 위해 단련 중인 차우솔과 극악의 빌런 '현우용(이현욱 분)'이 폭풍 같은 한판 대결을 펼치는 리얼 생존 액션물이다. 살기 위해 싸워야 했던 차우솔이 두려움과 한계를 극복하며 한 단계 성장해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악'에 맞서는 내용으로 전작보다 한층 확대된 세계관을 다룰 예정이다.

디즈니+는 오는 21일 추리 스릴러 장르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퍼즐'을 공개한다. 나인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 분)'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 분)'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기억을 잃은 자신을 끊임없이 의심하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나와 그녀와 공조해야 하는 한샘의 심리전을 다룬다.

웨이브 또한 올해 첫 오리지널 시리즈인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이달 내 공개할 예정이다.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의 경우,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이정하 분)'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김도완 분)'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키고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다.

콘텐츠업계의 한 관계자는 "넷플릭스와 디즈니+ 외에도 티빙, 웨이브 등 토종 OTT들 역시 이달 오리지널 신작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흥행 콘텐츠의 후속 시즌들이 속속 공개되는 만큼 흥행 성패에 따른 유입률 변화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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