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CJ ENM이 K-콘텐츠 양산을 위한 멀티스튜디오 시스템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자본금 700억원 규모의 'CJ ENM 스튜디오스' 신설을 통해서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하용수 CJ ENM 성장추진실장을 주축으로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5일 CJ ENM에 따르면 2016년 설립한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인수작업을 끝낸 미 엔데버 콘텐트, 새롭게 만들어진 CJ ENM 스튜디오스를 포함하는 멀티스튜디오 삼각편대 체제를 갖추게 됐다. 디즈니 등 유수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처럼 장르별로 특화된 다수의 스튜디오들을 산하에 두면서 콘텐츠의 양과 질을 동시에 업그레이드 시키는 방식이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국내외 OTT 플랫폼 타깃의 멀티 장르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기획개발·제작하게 된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미 입증된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장르에서의 국내외 제작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엔데버 콘텐트는 미국 현지에서 CJ ENM의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 스튜디오스는 글로벌 시장의 K-콘텐츠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또 하나의 콘텐츠 생산기지"라며 "영상콘텐츠 시장을 둘러싼 국경 없는 경쟁에서, 멀티스튜디오 시스템은 CJ ENM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임 하용수 대표는 2009년 CJ 그룹에 합류해 CJ 경영전략실장을 거쳐 2018년부터는 CJ ENM 경영지원실장과 성장추진실장을 역임하며 경영전략 및 M&A 업무 등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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