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코로나1 이후 제약업계서 치료제·백신 관련 움직임도 바쁘다. 다만 신약 개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 아직은 협업이나 기술 이전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해외 제약 전문가를 영입해 국내 제약 기술 발전을 꾀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렉시로나’ 중화능 관련 연구를 지속 중이다. 3분기 변이 관련 임상시험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바이오 코리아 2021’에 연사로 참가한 김용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사업단 단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국내 제약기업들에게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기존 해외제약전문가들과 신규 해외제약전문가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에서 바이러스 관련 치료제, 백신 연구 개발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류동균 박사는 코로나19 변이 관련 ‘렉키로나'(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중화 효과를 발표하면서 “세포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 능력) 시험서 렉키로나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을 유지했다”며 “남아공 변이에 대해서는 중화능 감소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출현과 렉키로나에 대한 잠재적 내성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항체를 선별해 개발하고 있다”며 “CT-P63은 그 신규 항체 중 하나다. 코로나19 변이·렉키로나의 잠재적 내성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능력을 확인했다. 올해 3분기 안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관련) 임상 1상에 진입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렉키로나와 더불어 백신과 치료제 내성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치료를 위해 CT-P59·63 또는 새로운 항체의 칵테일(두 가지 종류의 항체를 넣은)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임상시험서 현존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치료 효과를 증명해야 한다는 점이 남아 있다. 류 박사는 “현재 유행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좋은 중화반응을 갖고 있다”며 “취약한 위치에 대해서도 보완 가능한 항체”라고 첨언했다.
류 박사는 셀트리온에서 바이러스 관련 치료제, 백신 연구 개발 관련 근무를 하고 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어르신, 온라인 예약 하셨어요?”...SKT 유심교체 방문해보니
2025-05-10 07:07:00[DD퇴근길] 김영섭號 KT, 통신 다음은 AI…"MS 협력 성과 가시화"
2025-05-09 17:25:15SKT 위약금 면제여부, 6월 말 이후 결론 전망 …"2차 조사결과 먼저 나와야"(종합)
2025-05-09 16:55:50넷플릭스, ‘베이식·광고스탠다드’ 요금인상…“스탠다드·프리미엄은 유지”
2025-05-09 14:37:46[일문일답] 과기정통부 “SKT 침해사고 2차 조사결과, 6월말 발표”
2025-05-09 13:36:41KT 통신 성장 견조, AI·부동산이 견인…AX 매출 가시화 시동(종합)
2025-05-09 12:15:13국내 플랫폼 다 죽는다…"공정거래법 개정안, 경쟁력 약화할 것"
2025-05-09 19:09:38[DD퇴근길] 김영섭號 KT, 통신 다음은 AI…"MS 협력 성과 가시화"
2025-05-09 17:25:15[현장] "한계란 없는 날"…배민 팝업, 기억에 남을 한입은?
2025-05-09 16:17:30'월드투어'로 본 '베이비몬스터' 화력…YG 흑자전환 이끌었다
2025-05-09 16:16:19"AI가 코디 추천"…넥슨 메이플스토리, 'AI 스타일 파인더' 출시
2025-05-09 1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