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셀트리온이 국내 바이오 소부장을 돕는다.
4일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바이오 의약품 ▲소재 ▲부품 ▲장비(이하 소부장) 전문 업체 이셀(대표 김두현)과 본사 대회의실에서 자재 국산화 협약식을 열고 국내 바이오 소부장 자립화 지원에 돌입했다고 알렸다.
협약식에서 셀트리온은 바이오 소부장 분야 중 정제 공정에 쓰는 싱글유즈백(일회용 버퍼제조용기)과 소모품 커넥트 키트(배양 공정에서 심층여과에 사용하는 핵심 부품) 국산화를 기념했다. 해당 장비 전문 제작 업체 이셀과 3년 장기 공급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기술로 탄생한 고품질 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누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자재는 그동안 전량 해외 수입에만 의존했다.
셀트리온은 그룹 ‘비전2030’의 일환 및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각국의 자국 산업 보호 강화에 따른 원부자재 조달 차질에 대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바이오협회와 국내 바이오 업계 ▲소부장 ▲원부자재 국산화를 추진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협약식을 통해 셀트리온이 국내 바이오 업계의 상생, 발전을 위해 추진한 국산화 과정 첫 결실을 맺었다”며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국내 바이오 업체를 발굴, 지원하고 국산화 영역을 확대해 긍정적인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셀 관계자는 “지난 7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완성한 고품질 국내산 자재를 셀트리온에 장기 공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포배양, mRNA 소부장 분야 자립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minera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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