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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터키 베코 특허침해 제소

- 독일 만하임지방법원, 세탁기 스팀 기술 소송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 특허침해 소송을 확대했다.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터키 생활가전업체 베코를 독일 만하임지방법원에 고소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베코를 세탁기 스팀 기술 중 사용자환경(UI) 특허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세탁기 동작을 제어 옷감을 보호하는 기능이다.

베코는 아르첼릭의 자회사다. LG전자는 작년 9월에는 ▲베코 ▲아르첼릭 ▲그룬디히 3사를 양문형 냉장고 도어 제빙 기술 특허침해소송을 냈다. 그룬디히는 독일 회사. 아르첼릭 자회사다.

LG전자 특허센터장 전생규 부사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의 결과인 특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적재산권을 적극 보호하기 위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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