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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애플, 때 아닌 LTE폰 경쟁…승자는?

- 갤럭시A31·폴더2·아이폰SE ‘격돌’…가격·취향, 두 마리 토끼 노림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때 아닌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경쟁 점화다. LG전자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가 LTE 신제품을 선보였다. LTE폰은 5세대(5G) 이동통신 품질과 스마트폰 가격에 불만을 가진 고객을 공략한다. 제조사는 ‘이득’ 통신사는 ‘손해’다. 소비자는 이전에 비해 선택권이 늘어난다.

26일 삼성전자는 오는 27일부터 ‘갤럭시A31’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37만4000원이다. 예약 접수는 ▲삼성전자 홈페이지 ▲11번가 ▲쿠팡에서 한다. 정식 출시는 5월7일이다.

애플은 오는 29일부터 ‘아이폰SE’ 사전신청을 받는다. 5월5일까지다. 통신사 홈페이지와 매장 등에서 할 수 있다. 자급제 출고가는 저장용량에 따라 ▲64기가바이트(GB) 55만원▲128GB 62만원 ▲256GB 76만원이다. 통상 애플은 자급제와 통신사 유통 모델 출고가를 다르게 운영한다. 그동안 통신사쪽이 조금 쌌다. 통신사 출고가는 미정이다.

LG전자는 지난 17일부터 폴더폰 ‘폴더2’를 판매했다. 출고가는 19만8000원이다. 통신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화면 대신 제품을 접는다.

최근 판매를 시작하거나 시작할 제품의 특징은 ‘주의집중’이다. 강점 외 부분은 생략 가격을 내렸다. 3세대(3G) 이동통신과 4G가 5G에 비해 요금이 저렴한 것도 이점이다.

갤럭시A31의 강점은 카메라다. 전면 1개 후면 4개 카메라를 내장했다. 전면 카메라는 2000만화소(F2.2)다. 후면 카메라는 ▲4000만화소 일반(F2.0) ▲800만화소 초광각(F2.2) ▲500만화소 심도(F2.4) ▲500만화소 접사(F2.4) 기능을 갖췄다.

아이폰SE는 복고다. 홈버튼이 돌아왔다. 화면 크기는 4.7인치 바지 주머니에 넣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다. 대부분 디자인과 사양은 ‘아이폰8’과 비슷하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다르다. A13바이오닉칩을 썼다. 작년 출시한 ‘아이폰11’에 처음 채용한 AP다.

폴더2는 단순함이다. 전화와 문자 위주 이용패턴을 가진 이에게 적합하다. 이 제품은 무선인터넷 사용은 가능하지만 화면이 작아 콘텐츠를 즐기기는 불편하다. 대신 물리 키패드를 갖춰 조작이 편하다.

한편 중저가폰의 단점은 대부분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점. 프리미엄폰에 비해 단가가 싼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이폰SE 해상도는 750*1444. 2017년 사양이다. 저장용량을 축소하는 방법도 있다. 갤럭시A31 저장용량은 64GB다. 용량을 확대하려면 마이크로SD카드를 별도 구입해야 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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