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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1분기 매출액 전년비 40%↑…라이젠·에픽 CPU 판매 증가

- 다양한 제품군으로 코로나19 극복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AMD가 지난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중앙처리장치(CPU) 판매가 늘었다. 비대면(언택트) 생활로 PC, 서버 수요가 견조한 덕분이다.

28일(현지시각) AMD는 2020년 1분기 매출액 17억8600만달러(약 2조1780억원) 영업이익은 1억7700만달러(약 2159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6% 감소,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97% 하락, 전년동기대비 366% 상승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단기적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다양한 제품군은 탄력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며 “코로나19에도 AMD의 전략과 장기 성장 계획은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컴퓨팅 및 그래픽 부문은 라이젠 CPU와 라데온 그래픽처리장치(GPU)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해당 부문 1분기 매출액은 14억4400만달러다. 평균판매가격(ASP)은 라이젠 선전으로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임베디드 및 세미커스텀 부문은 매출액이 3억4800만달러다. 게임 콘솔 판매 감소가 부정적이었다.

AMD는 1분기 주요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AMD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하반기 출시되는 게임 콘솔 신제품에 대한 세부 사항과 사양을 공유했다. 구글, IBM 등 클라우드 업체에 에픽 프로세서를 제공했다.

AMDSMS 2분기 매출액을 18억5000만달러 전망했다. 라이젠 및 에픽 프로세서 판매 확대를 기대했다.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25% 매출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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