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발표한 2분기(2015년 4월~6월) 실적 발표에서 AWS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2%나 늘어난 18억20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영역이익은 무려 408%나 높은 3억9100만달러에 달했다.
아마존 전체 매출에 비해서는 여전히 미미하지만, 전통적인 소매 산업에 비해 훨씬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셈이다. 아마존이 AWS의 실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아마존은 지난 분기부터 기타로 분류되던 AWS의 실적을 별도로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발표된 AWS의 매출이나 영억이익 등을 살펴보면 AWS의 사업은 아마존의 소매사업보다 훨씬 안정적이며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 경기나 그 외에 다양한 영향을 받는 소매산업에 비해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향후 아마존의 캐시카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 같은 기간 아마존 매출의 60% 이상을 담당하는 북미 지역의 아마존 소매사업 매출은 경우 올해 138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6% 늘어난데 그쳤다. 영업이익으로만 보면 AWS은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의 37% 가량을 차지했다.
한편 현재 전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AWS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격심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세 회사는 지속적인 서비스 출시와 함께 가격 경쟁을 통해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경쟁 가운데서도 AWS이 이같은 매출 및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는 점은 놀랍다.
AWS은 이들 업체와의 경쟁을 위해 2분기에만 데이터센터 건립 등 자산 확보에 12억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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