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통신사와 제조사가 스마트폰 재고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출시한 전략 제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선 기존 재고를 우선 해소해야 한다. 5월 지원금을 상향한 제품은 신제품 흥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과거 제품이 대부분이다. 지원금은 통신사와 제조사가 같이 마련한다.
1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따르면 5월 들어 ▲SK텔레콤 8종 ▲KT 5종 ▲LG유플러스 6종 등 이날 기준 총 19종의 스마트폰 지원금을 조정했다. 지원금을 조정한 제품 면면을 살펴보면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고객이 겹치는 스마트폰과 장시간 물량 해소가 되지 않는 스마트폰이 대상이다.
눈길을 끄는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4 S-LTE’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4(모델명 SM-N910S)의 최대 지원금을 30만원으로 책정했다. 갤럭시노트4 S-LTE(모델명 SM-N916S)는 27만원이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4 S-LTE(모델명 SM-N916L)을 공시 지원금 상한인 33만원에 맞췄다. 갤럭시노트4(모델명 SM-N910L)은 29만원이다. KT는 이미 4월부터 두 제품에 각각 29만5000원을 공시 지원금 한계로 설정한 상태다.
두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LG전자 ‘G4’ 등의 타깃과 겹친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금 제품을 소진하지 못하면 하반기 ‘갤럭시노트5’ 흥행까지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국내 점유율 상향과 악성 재고를 막기 위한 투트랙 전술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볼트’는 SK텔레콤(모델명 LG-F540S) LG유플러스(모델명 LG-F540L)에서 추가 지원금을 감안하면 공짜 이상이다. KT는 단독 출시한 ‘G스타일로(모델명 LG-F560K)’의 지원금을 지난 2일 최대까지 올렸다.
작년 5월 출시한 ‘F70’은 지원금이 또 올랐다. F70은 SK텔레콤(모델명 LG-F370S) KT(모델명 LG-F370K) LG유플러스(모델명 LG-F370L) 모두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돈을 받고 사는 폰이 됐다. 여기에 SK텔레콤은 ‘G프로2(모델명 LG-F350S)’와 ‘옵티머스G프로(모델명 LF-F240S)’ KT는 ‘뷰3(모델명 LG-F300K)’ 치우기에 나섰다.
한편 공시 지원금은 각 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 지원금이 아닌 각 요금제별 실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각 사 홈페이지와 유통점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유통점은 공시 지원금 15% 범위에서 추가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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